보도자료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은 여성 빈혈 "균형 잡힌 식생활, 빈혈 예방에 가장 중요"
- 등록일 : 2013-01-21[최종수정일 : 2013-01-21]
- 조회수 : 11500
- 담당자 : 손병학
- 담당부서 :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은 여성 빈혈
“균형 잡힌 식생활, 빈혈 예방에 가장 중요”
- 2011년 진료인원 49만명 … (男) 11만명 (女) 37만 8천명
- 2011년 인구 10만명당 환자수 … (男) 445명 (女)1,544명
- (男) 80세 이상(1,930명) > 9세이하(1,415명) > 70대(1,238명) 순(順)
- (女) 40대(2,459명) > 30대(1,872명) > 80세 이상(1,792명) 순(順)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6년간(2006~2011년) ‘빈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37만 6천명에서 2011년 48만 8천명으로 30%가량 늘어났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06년 7만 9천명에서 2011년 11만명으로 연평균 7.0% 증가하였고, 여성은 2006년 29만 7천명에서 2011년 37만 8천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하였다.
[연도별 / 연령대별 ‘빈혈’ 질환 진료인원 현황]
(단위 : 명, %)
구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연평균 증가율 |
---|---|---|---|---|---|---|---|
전체 | 375,728 | 411,889 | 443,096 | 474,546 | 475,107 | 488,134 | 5.4 |
남성 | 78,570 | 89,180 | 99,086 | 106,377 | 105,658 | 110,407 | 7.0 |
여성 | 297,158 | 322,709 | 344,010 | 368,169 | 369,449 | 377,727 | 4.9 |
2011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율 <그래프>(첨부파일참조) 을 보면 40대가 23.2%를 차지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0대 17.0%, 9세 이하 12.6%, 50대 12.0% 순(順)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여성은 전체 진료인원의 21.2%를 차지하였다.
201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80세 이상(1,930명) > 9세 이하(1,415명) > 70대(1,238명) 순(順)이고, 여성은 40대(2,459명) > 30대(1,872명) > 80세 이상(1,792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2011년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빈혈’ 질환 환자수 현황] - (첨부파일참조)
‘빈혈’ 질환과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461억 8천만원에서 2011년 821억원으로 최근 6년새 78% 가량 증가하였다.
외래 진료비는 2006년 223억원(급여비 137억원)에서 2011년 348억원(급여비 232억)으로 연평균 9.3%(급여비 11.1%) 증가하였고, 입원 진료비도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 진료형태별 ‘빈혈’ 질환 진료비 현황]
(단위 : 백만원)
구 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
---|---|---|---|---|---|---|---|
진료비 | 계 | 46,184 | 55,416 | 62,823 | 70,198 | 77,163 | 82,100 |
입원 | 14,461 | 16,995 | 19,867 | 21,751 | 26,511 | 28,144 | |
외래 | 22,313 | 24,929 | 26,764 | 30,639 | 32,201 | 34,819 | |
약국 | 9,411 | 13,492 | 16,193 | 17,808 | 18,451 | 19,138 | |
급여비 | 계 | 32,008 | 38,795 | 44,643 | 51,028 | 57,731 | 61,812 |
입원 | 11,578 | 13,577 | 15,676 | 17,964 | 22,685 | 24,101 | |
외래 | 13,744 | 15,587 | 17,194 | 19,877 | 21,130 | 23,231 | |
약국 | 6,685 | 9,630 | 11,774 | 13,187 | 13,916 | 14,480 |
주) 반올림 관계로 총합과 내용의 합이 다를 수 있음
작성기준
- 수진기준(양방기준, 약국제외), 2011년은 2012년 6월 지급분 반영
- 건강보험 급여실적(의료급여 제외)이며, 비급여는 제외
- 진단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호소,증세 등에 따라 1차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한 내역중 주진단명 기준으로 발췌한 것이므로 최종 확정된 질병과는 다를 수 있음
※ 대상 질병코드
- D50~D59(영양성 빈혈, 융혈성 빈혈)
- D61-D64(무형성 및 기타 빈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상현 교수는 ‘빈혈’ 질환의 원인,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빈혈’의 정의
빈혈이란 혈액내 적혈구 또는 혈색소가 감소된 상태를 의미한다.
- ‘빈혈’의 원인
- 우선적으로 가장 흔한 것이 철분결핍성 빈혈로 여성에서 생리과다, 위장이나 대장 출혈, 고기 섭취를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 그 외에 비타민 B12나 엽산 결핍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신부전이나 만성염증 등에서도 빈혈이 일어날 수 있다. 드물게 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 질환에 의해서 발생될 수 있다.
- ‘빈혈’의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
- 일반적으로 여성 성인에서는 생리로 인하여 남성보다 빈혈의 빈도가 높다.
-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 아직 생리 중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20~30대 보다는 만성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출산 후 발생한 빈혈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누적된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50대 이후에는 폐경으로 인하여 빈혈 발생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 ‘빈혈’의 치료법
- 빈혈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진다. 철분결핍성 빈혈의 경우 출혈 등 철분결핍성 원인을 우선 찾아야 하며 위암이나 위궤양 등에서 만성적 소량 출혈로 철분결핍성 빈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성인에서 철분결핍성 빈혈의 경우 위장이나 대장검사가 필요하다.
- 철분결핍성 빈혈의 경우 철분제를 투여하여 치료를 하며 철분제 투여 후 며칠 내에 피로감 등의 증세가 호전되고 2개월 정도면 혈색소가 정상이 되나 철분제 투여는 보통 6개월 정도 충분히 투여해야 한다.
- 빈혈치료에 있어서 철분제 복용을 한다고 하여도 생리과다나 덩어리 생리 등으로 매달 실혈량이 많다면 빈혈 치료는 성공할 수 없다. 따라서, 생리를 하는 여성들에게 발견된 빈혈은 반드시 산부인과적으로 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 그 외 비타민 B12나 엽산 결핍의 경우 그 원인에 따라 보충해 주고, 신부전이나 만성 염증, 혈액 질환 등은 원인 치료가 더 중요하다. 심한 빈혈이거나 급성 출혈 등으로 갑작스럽게 혈색소가 떨어진 상태에는 수혈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 ‘빈혈’의 예방 및 관리요령
- 빈혈의 경우 전반적 영양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평소 균형 있는 식생활이 빈혈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 단, 빈혈과 관련하여 주의할 것은 어지러운 증세를 빈혈로 착각하여 철분제를 복용하기 쉬운데 어지러움의 원인이 빈혈이 아닌 경우도 흔하므로 우선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또한, 빈혈에 의해 어지럼증이 발생한 경우라도 빈혈의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철분제의 임의 복용은 빈혈의 상태나 원인을 찾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없이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 이외 철분결핍성 빈혈로 진단받은 경우 충분한 기간 동안 철분제를 복용하고, 증세나 검사 결과가 호전되었다고 자의로 중단해서는 안되며 철분제를 복용하고 생기는 위장장애나 변비 등은 철분제재를 바꾸거나 다른 조치가 가능한 것이므로 약 복용 후 부작용이 있는 경우는 의사와 상의하여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밖에 빈혈은 위장이나 대장질환에 의해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특히 성인에서는 의사와 상의하여 위장이나 대장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