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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 오지편 (1분 43초)

산골 마을 고만성(60세)씨의 건강 관리

하루에 버스가 세 번밖에 다니지 않는 산골마을에 사는 고만성씨는 10년째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습니다. 농사에도 바쁘지만 한 달에 한번은 꼭 버스를 타고 읍내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타와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 원격의료 도입 덕분에 집에 있는 컴퓨터로 다니던 읍내의원의 의사선생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고혈압과 당뇨수치를 측정해 의사선생님에게 보내고 매주 일정한 시간에 의사선생님과 약속을 잡아 컴퓨터 화면으로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을 만나는 횟수도 늘었고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게 되니 자연스럽게 혈압과 당뇨수치가 이전보다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사이 과로때문인지 몸 상태가 이상해졌습니다. 고만성씨는 바로 의사선생님에게 전화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해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약을 바꾸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고만성 씨) 평소에는 인터넷으로 의사선생님에게 직접 관리를 받고 또 필요할 때에는 제가 병원을 직접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까 이게 얼마나 안심되는 일입니까?

원격의료! 의료사각지대에 따스한 빛을 전달하는 작은 노력입니다.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