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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달의 건강길라잡이 10月: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영양관리
- 작성일2002-10-08 15:19
- 조회수12,327
- 담당자손일룡
- 담당부서
■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순환기계 질환은 암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입니다. 2002년 9월 26일 발표된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암이 123.5명으로 1위, 뇌혈관질환이 73.8명으로 2위, 심장질환이 34.2명으로 3위였습니다. 사망원인통계에서 암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는 순환기계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는 고혈압, 당뇨, 음주, 흡연, 비만, 고지혈증, 운동부족 등인데 이중에서도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입니다.
■ 199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의 27.8%가 고혈압(수축기혈압 140mmHg이상 혹은 이완기혈압 90mmHg이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고콜레스테롤혈증(총 콜레스테롤 240mg/㎗이상)의 경우 9.8%, 고중성지방혈증(중성지방 210mg/㎗이상)은 10.3%였습니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999). 이 두 가지 질병은 식사요인과 생활습관에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따라서, 10월의 건강길라잡이에서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원인, 치료와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고혈압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
1. 비만은 혈압상승·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 비만은 혈중 지질을 상승시키고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됩니다. 감량의 목표는 표준체중이며 Broca법 ([신장(cm)-100]×0.9=표준체중(kg))을 이용합니다. 운동과 식사요법을 병행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증가됩니다. 체중은 서서히 줄여야 하며 단식 등으로 급격히 체중을 줄이면 관상동맥경화증이나 협심증 등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2. 짜게 먹는 식성을 가진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습관이 고혈압 유병율을 높이는 원인이다.
○ 하루 소금섭취 권장량은 8∼10g인데 우리 나라는 11∼18g으로 추정되며 세계적으로 소금섭취량이 높은 편입니다. 고혈압 환자는 하루에 소금 6g정도로 소금 섭취를 제한하여야 하는데 우리의 식습관을 감안하여 10∼12g 정도로 줄이는 것이 무난합니다.
○ 전통적으로 짠 음식을 즐겨먹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갑자기 저염식을 하는 것은 힘드므로 향이 강한 채소 등 본래의 향과 맛을 지닌 식품·천연 조미료를 사용하여 산뜻한 맛을 내도록 합니다.
■ 고지혈증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
1.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포화지방 함유 식품섭취를 줄여야 한다.
○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표준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포화지방의 섭취, 과도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면 혈청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며 포화지방은 육류, 유제품 등의 동물성 지방에 많고 팜유와 코코넛유는 식물성 유지이나 포화지방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난황, 간, 어란, 내장, 육류(돼지고기삼겹살), 오징어, 문어, 낙지, 버터 등은 콜레스테롤이 많으므로 주의해서 섭취합니다.
○ 불포화지방산의 섭취가 늘어나면 혈청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데 불포화지방산은 대두유, 등푸른 생선, 올리브유, 참기름, 들기름, 채소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2. 탄수화물의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남은 에너지가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결국 동맥경화를 촉진하게 되므로 섭취에너지도 제한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나라 사람들은 총 섭취 열량 중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밥, 떡, 국수, 빵, 설탕이 많이 든 청량음료, 과자류 등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하며 탄수화물 섭취량은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55∼60%로 하고 그 중에서도 중성지방의 대표적인 재료가 되는 설탕의 섭취를 줄입시다.
3. 그 밖에 신선한 채소, 과일의 충분한 섭취와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유산소 운동 중심의 규칙적인 운동은 모든 만성질환 예방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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