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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석대표 기조연설문

  • 작성일2003-05-20 14:16
  • 조회수9,332
  • 담당자김경호
  • 담당부서국제협력담당관실
(제56차 WHO 총회, 2003.5.19-28, 스위스 제네바) 존경하는 의장, 사무총장, 그리고 회원국 대표 여러분! 본인은 오늘 세계보건기구 회원국의 대표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연설을 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본인은 지난 5년 동안 전염병과의 투쟁, 인류의 보건수준 개선, 담배규제기본협약 비준 등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셨고, 생물테러와 조류독감, SARS 등과 같이 인류의 건강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도전들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여 오신 Dr.브룬트란트 사무총장님과 직원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본인은 WHO가 올해의 슬로건으로 제시한 「Shape the future of life: Healthy environment for children」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를 표합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WHO와 많은 국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수준이 괄목할 만큼 개선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예기치 않은 사고에 의한 장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사고에 의한 장애를 방지하기 위하여 올해를 \''아동안전원년\''으로 선포하고 제반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 최근 몇 달간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SARS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본인은 인류가 겪고있는 보건문제가 더 이상 보건당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적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Health for all by the year 2000\''캠페인 이후에도 인류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있는 이 시점에서 새로운 WHO의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년 봄 아시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SARS문제에 대해 많은 혼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최고 수준의 초고속 통신망을 통한 국민들의 자발적 신고와 방역당국-국민들간의 정보교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는 SARS의 2차 감염사례를 철저히 막을 수 있었습니다. 본인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종 전염병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질병관리본부를 창설할 계획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본인은 SARS등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전염병에 대해 공동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WHO주도의 감시체계를 조속히 구축할 것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의장! 우리나라는 과거에 전쟁과 빈곤, 전염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까지 우리는 많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와 민간기업, 자발적 참여자를 중심으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재단을 통하여 우리나라는 WHO와 협력하여 개발도상국에 대한 보건의료부문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 어느 지역, 어느 나라의 불행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곧 국제적 문제이며,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본인은 인도주의적 정신에 입각하여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의 재건을 위하여 전세계가 WHO와 협력할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우리나라는 보건의료 인력과 기술, 그리고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여 이라크의 재건 및 복구를 적극 도울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이 자리에 모이신 회원국 대표 여러분! 21세기의 새로운 사무총장을 뽑는 이번 총회는 질병과 빈곤,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 등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수많은 문제를 다시금 정리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총회에서 인류의 보건향상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귀중한 결실이 맺어지길 희망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회원국 대표 여러분의 가정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3. 5. 20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장관 김 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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