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관

故장남 님
194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구조행위내용
故 장남님은 1992년 9월 29일 퇴근길에 전북 군산시 경장동 소재 도로상에서 발생한 7차교통사고 정리를 하던 중에 후속 차량에 치여 사망하였음
- 구조행위일 : 1992-09-29
- 심의결정년도 : 1993
사랑하고 보고싶은 아버지께
큰***수 / 2022-07-21
하늘에서도 잘 계시는지요?
큰 아들 인수입니다.
보고싶습니다. 아버지!!!
지난 30년동안 항상 아버지가 그리웠으며, 아직도 그 날 집 밖을 나서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머니와 동생들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려 하였지만, 저의 많은 부족함으로 그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아내를 만나 세 딸의 아빠로서 자랐습니다.
큰 아이는 대학교에 입학하여 전학년 장학생이 되었고, 둘째는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막내는 올해 늦둥이로 태어나 온 가족의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나이와 똑 같은 해가 됩니다.
한편으로는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오늘 정부에서 온라인추모관을 개설하여, 송구스럽지만 글이나마 추모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올리기 전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보는 순간 많은 눈물이 나왔네요~~
고향에 내려가게 되면 항상 아버지를 뵙고 올라오게 됩니다.
언젠가 아버지를 다시 뵙길 바라고, 이 세상의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사랑하고 보고싶은 아버지!
꼭 다시 뵙길 바랍니다.
대전에서 큰 아들 인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