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환자와 소통하는 스마트병원을 시작합니다!
- 등록일 : 2022-05-20
- 조회수 : 1664
- 담당자 : 김지현
- 담당부서 : 의료정보정책과
환자와 소통하는 스마트병원을 시작합니다!
- 2022년도 환자중심 소통 분야 스마트병원 착수보고회(5.20) 개최 -
□ 보건복지부는 5월 20일(금) 오전 10시 서울 더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착수보고회를 개최하여, 수행기관(4개 연합체)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하여,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 단기적으로는 병원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효율성·효과성 제고와 동시에 환자와 의료진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병원과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제공 생태계 선순환 고리를 마련하는 것을 추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병원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개 분야(총 18개)를 지원한다.
○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의료진 소진(burn out), 병원 폐쇄로 인한 진료 공백 등을 극복하고자, ‘감염병 대응’ 3개 분야*를 지원하였으며,
* 원격 중환자실, 스마트 감염관리, 병원 내 자원관리
○ 2021년에는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병원서비스 혁신 디자인을 개발하고자, ‘환자 체감형’ 3개 분야*를 지원하였다.
*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스마트 특수병동, 지능형 업무지원(Workflow)
□ 올해는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와 소통을 지원하는 병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환자중심 소통’ 3개 분야*를 공모**하였다.
* (필수) 스마트 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보호자 교육, (선택) 지역기반 의료 연계 네트워크
** (공모기간) ’22.2.28〜’22.3.18. (선정평가) ’22.3월, (사업기간) ’22.5월〜12월
※ (참고) 2022.2.28.(월) 보도참고자료「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공모
○ 총 15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지원하였으며, 사업 목표·전략, 세부계획,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4개 연합체(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
< 2022년 스마트병원 연합체(컨소시엄) 구성 현황 >
지원분야 |
주관의료기관 |
협력기관 |
스마트 수술실 |
충남대학교병원 |
㈜네오젠, ㈜바임컨설팅, 세종충남대병원, 대전보훈병원 |
스마트 입원환경 |
서울대학교병원 |
충북대병원, 동산의료원 |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
SK플래닛㈜,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서산의료원 |
|
환자·보호자 교육 |
세브란스병원 |
레몬헬스케어, 인포마이닝, 헤론헬스정보시스템, 미즈메디병원 |
○ 향후 정부는 올해 지원하는 4개 수행기관에 대해 주기적인 성과관리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오늘 착수보고회에서는 3개 지원분야에 대한 수행기관별 주요 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스마트병원 참여 기관에 대한 현판수여식도 진행되었다.
① (스마트 수술실) 첫 번째 지원 분야는 ‘스마트 수술실’이다.
- 스마트 수술실에서는 집도의 및 수술 종류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실을 구축하고, 수술 전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대기 환경을 조성한다.
- 동 분야에 선정된 충남대학교병원은 수술환자가 병실에서 수술방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하고, 수술상황을 모니터링하여 보호자에게도 알려주는 환자안전 확인시스템(통합관제)을 도입한다.
· 필요한 수술재료를 자동 점검하고 청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보호자 대기실에서 보호자가 수술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한다.
· 또한, 응급수술이 발생하면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연계된 지역병원 간 원활한 연계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 본 사업을 통하여 병원 종사자 업무 피로도를 경감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한편, 수술에 대한 환자·보호자의 불안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활용시나리오 예시 >
∘환자의 이동정보(Tracking)를 기반으로 진행과정을 파악하고 의료진이 수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수술실의 수용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구체적인 수술 진행 과정을 대기실 뿐만 아니라 보호자가 잠시 병원 외부에 있는 경우에도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
∘현재 지역의료원이 응급수술을 위한 전원이 필요할 때 모든 병원에 전화를 걸어 수술실 가용여부, 집도의 부재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나
→ 웹을 통해 거점 병원의 수술실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별도로 운영하는 핫라인과의 연계를 통해 응급수술 예약과 사전 준비를 보다 빠르게 준비할 수 있음
② (스마트 입원환경) 두 번째 분야는 ‘스마트 입원환경’이다.
- 환자-의료진 간 비효율적 소통방식이나 불충분한 정보로 입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환자 불편감을 해소하는 내용이다.
· 동 분야에는 서울대학교병원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 주관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다.
- 서울대학교병원은 환자 중심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여 입원-퇴원-재택 환경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과정에 참여하는 스마트 입원환경을 구현한다.
· 스마트병실 시스템인 스마트 병상 스테이션*과 병상 사이니지** 등을 구축하여 맞춤형 정보제공과 의사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 스마트 병상 스테이션(Station): 기존에 병상에서 병동 간호사실로 나와서 의료진과 소통해야 하던 것을 병상 침대에서 소통이 가능하게 한 시스템
** 병상 사이니지(Sinage): 병상 환자의 정보를 전자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든 정보 표시 도구
· 입원환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용 모바일 앱 기능을 고도화하며, 환자교육용 실감형 가상현실(VR) 자료를 제작한다.
· 퇴원 후 집으로 귀가한 환자는 홈케어 시스템을 통해 집에서 생체정보를 측정하여 자가관리를 할 수 있게 되고, 자가관리 정보는 의료진과의 비대면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다.
· 또한, 퇴원 후 지역병원으로 연계된 환자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위해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지역병원간 협진을 받을 수 있다.
< 활용시나리오 예시 >
∘ 수술 후 입원하는 동안 환자중심 소통 플랫폼으로 환자 스스로 실시간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진 회진 중 ‘나의 검사결과’를 앱으로 확인하여 치료 계획 수립에 함께 참여
∘ ‘오늘의 치료일정’이 자동 알림으로 떠 주의해야 할 사항을 미리 파악하고, 병실에서 앱을 통해 수액교체·식사신청, 제증명서, 퇴원 수속처리를 함
-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환자가 입원 중에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자-의료진 소통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 병실에 비치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호출하여 주는 시스템을 개발하며,
· 실시간 원격 영상시스템을 통해 타 병원 의료진과 협진할 수 있는 스마트 입원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 활용시나리오 예시 >
∘ 병실에서 담당의와 화상 면담을 하고, 오후 회진시간에 스마트모니터를 통해 촬영한 CT영상을 보며 의료진에게 설명을 들음
∘ 67세 남자환자가 고열과 좌측 옆구리 통증을 주소로 지방의료원 방문 후 시행한 초음파에서 좌측 신장(콩팥)에 거대한 농양이 보임
→ 상급병원 감염내과 전문의와 실시간 영상을 통해(원격협진) 환자 촉진 등을 확인 후 전원을 결정하고 신속하게 입원함
③ (환자·보호자 교육) 세 번째 분야는 ‘환자·보호자 교육’이다.
- 환자가 병원에 내원한 경로(입원, 외래, 응급 등), 질환 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제공한다.
- 동 분야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세브란스병원은 산모 맞춤형 돌봄(케어)플랫폼을 통한 산모·보호자-의료진 간 소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 임신 전주기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퇴원 후에도 맞춤형 모바일 교육이 가능한 산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 이번 사업을 통해 특히 엠제트(MZ)세대 산모의 특성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져 진료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보호자 교육 분야 외에도 스마트 입원환경 측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 일반 산부인과와 세브란스 병원 간 원격협진 및 진료의뢰 시스템, 고위험군 산모에 대한 재택 모니터링, 실시간 응급상황대처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 특히, 의료기관 간 원격협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산모가 경미한 이상만으로 불필요하게 상급종합병원을 내원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활용시나리오 예시 >
∘지역병원에서 산모의 이상징후가 발견되어 상급종합병원에 태아초음파와 환자진료 기록 자료를 원격협진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고 원격협진을 받음
∘최근 몸이 부은 산모가 외래 진료 후 귀가하여 집에서 임신성 당뇨병 관리와 임신 중 고혈압 관리 동영상 교육을 받고, 집에서 자가혈압을 측정하니 150/90mmHg로 높게 측정되고, 임신중독증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진료에 활용
∘온라인으로 산모 맞춤형 철분 복용 방법, 제왕절개 수술 교육, 유도분만 교육 등을 받고 온라인 상담과 Q&A 채널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소통함
∘제왕절개 수술 후 1일차, 병실에서 회복하던 중 수술 부위 통증이 갑자기 발생
→ 온라인 회진 플랫폼에 접속하여 담당의사와 상태 면담 후 안심이 됨
□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의 눈높이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소통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 “수술, 입원, 퇴원 이후까지 환자를 중심으로 연결된 의료서비스가 이번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통해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또한, “스마트병원은 전국적 확산이 중요한 만큼, 올해부터는 그간에 개발된 선도모델 중 효과가 검증된 모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확산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그동안 환자·의료진의 만족도가 부족했던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과 적용이 이루어진다면, 환자 경험 및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보건산업 분야 발전 또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착수보고회 개요2.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개요
3. 2022년 스마트병원 연합체(컨소시엄)별 주요내용
4. 2020~2021년 스마트병원 연합체(컨소시엄)별 주요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