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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경보
- 작성일1999-08-09 16:23
- 조회수11,052
- 담당자공보관실
- 담당부서공보관실
<< 일본뇌염 경보 >>
- 주 요 내 용 -
◎ 국립보건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밀도 검사결과가 50%
를 상회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표함.
◎ 국립보건원은 전국 보건소로 하여금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
도록 조치하는 한편 국민들에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함.
▶국립보건원은 지난 5월 13일 전라남도 해안에서 일본뇌염모기(작은
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어 전국에 주의보를 내린 후, 계속되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에서 7월 5주(7.26-31) 제주도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밀도가 61.9%, 돼지항체가가 50%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라
8월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표하는 한편, 전국 시·도로 하
여금 방역소독을 강화하도록 지시하고 지역 주민들도 모기에 물리
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음.
※ `98년 일본뇌염 관련 일지
주의보(5.7) - 경보(8.13) - 환자발생(9.7)
▶국립보건원은 취약지역에 대하여 방역소독을 평시 주1회에서 주2
회 이상으로 강화하도록 하고 특히 가축사육장, 하수구, 지하실 등
모기서식처에 대한 집중적인 살충소독과 수해로 생성된 물웅덩이
를 매립하고 배수구를 정리하는 등의 모기구제를 위한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도록 전국 시·도에 지시하였다. 또한 노약자나 어린
이는 야간 외출을 삼가하고 모기장을 치거나 모기약을 뿌리고 잠
을 자도록 당부하였음.
▶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7일∼20
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세를 나타내고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30%에
이른다. 우리 나라에서는 지난 94년 3명의 일본뇌염 환자발생 이
후 환자 발생이 없다가 `98년에 전남 완도거주 주민 등에서 3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바 있음
※ 연도별 일본뇌염 환자발생 현황(단위 : 명)
- 75년(117), 80년(107), 94년(3), 95년·96년·97년(없음), 98년(3)
■ 일본뇌염 특성
○ 정의 :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신경을 침범하는 급
성 전염병임
○ 역학적 특성
- 병 원 체 : 일본뇌염 바이러스
- 전파방법 : 일본뇌염모기(작은 빨간집모기)가 산란기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염됨.
- 잠복기간 : 감염모기에 물린 후 7∼20일 후 증상이 나타남
- 취약계층 : 전연령 층 ( 15세이하 70∼80 % )
※ 호발계층은 주로 허약자임
○ 임상적 특징
- 초 기 : 두통, 발열, 구토 및 설사 등 소화기증상
- 극 기 : 고열, 혼수, 마비
- 회복기 :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 발현
○ 치명률 : 5∼10%(후유증 발현율 :20∼30%)
○ 치 료 : 특수요법이 없는 반면에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등이
사인이 되므로 대증요법이 요망됨
■ 예방 및 관리
○ 3∼15세 아동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필히 맞음
※ 3세는 2회, 4, 6, 8, 10, 12, 14 세는 각 1회
○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 강화 및 물웅덩이 등
모기서식처 제거
○ 증폭숙주인 돼지에 대한 예방접종 : 농림부에서 주관
○ 매개체가 되는 모기 박멸(소독)
- 4월까지는 월동모기에 대한 구제
- 5월부터는 취약지역 대상으로 소독 실시
- 주의보 발령시 소독 강화
- 경보 발령시 소독횟수 증가 및 취약지 모기구제 강화
< 참고자료 >
○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은 바이러스가 원인균인 급성전염병으로서 모기에 물린 후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30%내외의 높은 치사율과 완치후에도
20∼30%가 기억상실,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장애 등 후유증이 남는 무서
운 질병입니다.
○ 어떻게 전염되는지요?
일본뇌염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전염병이 아니고 모기가 뇌
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돼지, 소, 말 등의 동물 피를 빨고난 후 모기
체내증식기간(10∼14일)이 지난후 사람의 피를 빨 때 바이러스균이 옮겨져
전염됩니다.
○ 언제 많이 유행하는지요?
일본뇌염은 모기활동이 많은 여름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인
전염병으로 대개 7월중순부터 시작하여 8월, 9월까지 발생하고 10월부터
는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 어떤 계층에 많이 걸리는지요?
일본뇌염은 어린이(3∼15세)들에게 많이 발생하였으나,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부터는 급격히 줄어 들었으며, 노약자나 청·장년층도 일본뇌염
모기에 물렸을 때에는 발병할 수 있습니다.
○ 주요증상은?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모두가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일본뇌염을 의심하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몸이 노곤하고 두통이 있음.
·고열이 나고 헛소리를 함.
·입이나 턱이 굳어지고 목이 뻣뻣해지며 눈동자가 이상하게 움직임
·심하면 팔다리가 마비되고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됨.
○ 일본뇌염의 예방은?
일본뇌염 환자는 특별히 격리 수용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본뇌염의
예방대책으로는 매개 모기의 구제, 증폭숙주인 돼지 대책, 사람의 예방접종
등을 들 수 있습니다. 3∼15세의 아동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하며, 3세에 2회, 4세에 1회 접종하는 것이 기초접종이고 그 이후 15세가
될 때까지 2년 간격으로 추가 접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으로 발생은 줄일 수 있으나 근절되지 못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개인 위생과 모기의 번식과 서식을 방지하는 환경 위생이
중요합니다.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 강화 및 물웅덩이
등 모기서식처를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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