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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 소외계층 지원대책 마련
- 작성일2000-01-04 12:28
- 조회수10,133
- 담당자공보관실
- 담당부서공보관실
보건복지부는 1월 3일 저소득 소외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숙박시설인 {쪽방}
거주자에 대해 편의시설 제공, 상담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지원대책을 마
련하였다.
○ 보건복지부(장관 : 차흥봉)는 1월 3일(목)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유료숙박소
인 {쪽방} 거주자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였다.
○ 쪽방이란 한 사람이 잘 수 있는 공간을 하루 6∼7천원을 받고 제공하고
있는 숙박시설로 양동, 영등포 등을 중심으로 서울지역내 3,000여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쪽방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30∼40대의 일용노동자, 행상, 요식업
종사자 등 사회 취약계층으로 생활형편이 보다 악화될 경우 노숙자로 전락
할 수도 있는 사람들이다.
○ 정부는 취약계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쪽방의
순기능을 인정하면서 쪽방거주자의 생활편의와 최소한의 생활수준 유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였다.
○ 우선,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간이화장실, 간이샤워시설 등
을 설치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소화기 등을 추가 지원하고 전기검침,
방화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또한, 쪽방지역내에 상담소를 설치(2000년 3개소, 2001년 10개소)하고
상담원을 배치하여 취업정보, 사회복지서비스, 의료서비스 등 거주자가 필
요로 하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상담활동을 통해 긴급구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적합한 생활시설
이나 요양기관으로 안내하고, 취식에 애로가 있는 경우에는 무료급식단체와
연계할 예정이다.
○ 향후, 정부는 쪽방지원대책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연
구기관을 통해 쪽방지역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종교시민단체, 사회복지단체
, 인의협 등 민간단체들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공공숙박시설
설치를 검토하는 등 장기적인 대책 마련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번 대책은 경기회복과 상관없이 우리 주변에 상
존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밝힌 것으로 이를 계기
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과 참여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
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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