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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모금회, 현재 이웃돕기성금 262억원 모금
- 작성일2000-01-11 11:20
- 조회수10,036
- 담당자공보관실
- 담당부서공보관실
o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姜英勳)는 2000년 1월 4일 현재, 신문사와 방송사
그리고 각종 모금행사를 통해 262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 연말연시 모금액 164억원의 15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웃돕기
성금이 크게 신장됐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
o 공동모금회는 2000년 모금 목표액을 303억원으로 정하고, 1999년 12월1일
부터 2000년 1월31일까지 사랑의 열매를 상징으로 연말연시 캠페인을 전개
하고 있다. 2000년 1월7일 현재 262억원을 모금(전년 동기 대비 254% 상승),
연중 모금 캠페인을 지속할 경우, 2000년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 올해 처음 순수 민간 주도로 전개된 캠페인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는 신문,
방송, 거리 모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토록 해 공동모금제도 가 우리
나라에 정착되는 원년을 만드는데 일단은 성공적이라고 평가된다. 또한 일반
국민들이 준조세적인 성격으로 받아 들였던 이웃돕기 캠페인에 자원봉사, 기타
다양한 자체 모금 캠페인을 통해 참여해 온국민이 하나되는 저력을 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
o 하지만 모금 캠페인 초기에는 경기회복과 연말의 들뜬 분위기와는 달리 나눔과
온정의 손길이 크게 줄어, 이웃돕기 모금상황은 크게 침체되어 있었다.
o 실제로 1999년 12월 1일부터 12월10일까지의 모금액은 총 5억7천여 만원으로,
IMF 경제 체제로 최악의 상황이었던 지난 1998보다도 33%나 감소했었다.
o 이는 연말을 맞아 일류 유명호텔의 예약이 모두 끝나고, 해외 여행의 급증함은
물론 호화스러운 망년회가 줄을 잇는 등 일부계층의 사회 분위기와 크게 대조
되는 것이었다.
o 이에 각 일간지들은 흥청거리는 사회분위기와 달리 이웃돕기 모금실적이
저조하다는 특집기사를 연속적으로 게재해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자는
캠페인을 펼쳤고, 방송사는 수 차례 특별 모금 생방송을 통해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리 민족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는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o 특히, 12월 하순부터는 전경련 회원사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 모금액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삼성 100억, 주택은행 10억,
현대 5억, LG 5억, SK 5억 등 기업이 총 1백41여 억원(2000. 1. 7현재)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함으로써 모금액은 캠페인 초기에 우려하던 것과는
달리 커다란 신장을 기록하게 됐다.
o 또한 이번에는 방송3사가 동일 번호(700-1212)를 사용해 국민에게 사회
복지공동모금회 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1백만통(20억원)의 통화 수를
기록,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이웃돕기 캠페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o 그러나 지방 시도인 대구, 울산, 인천, 강원, 전북, 경남 등지는 전년도와
비교해 저조한 모금 실적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역의 경기회복이 중앙과
수도권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o 대구 공동모금회의 김홍렬 사무국장은 대기업의 참여로 전체적인 모금액은
상승했으나, 아직 모금이 잘되었다고 표현하기에는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기업이 수십억씩 단발적으로 기부하는 것보다 대다수의 국민이
1천원씩이라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 또한 지역의 경우 현재로서는 전체적인 참여가 부족한
것이 사실 이라고 밝혔다.
o 한편 이번 모금 캠페인 특징의 하나는, 모금액의 커다란 비율을 차지하던
신문사의 모금이 눈에 띠게 줄어든 것이다. 이는 그 동안 신문사에 성금을
기탁하면 기탁자의 이름이 사진과 함께 주요면에 크게 보도되었으나, 이번
캠페인부터는 신문협회가 모금 경쟁을 지양하자는 취지로 성금기탁자의
사진을 빼고 이름을 본문활자로 보도하기로 결의하면서 성금액이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중앙의 경우 2000년 1월7일 현재 신문사 모금은
중앙 전체모금액의 8%를(1999년 중앙 전체모금액의 50%) 차지하고 있다.
o 공동모금회 는 지역의 복지 재원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만큼 보다 폭 넓은 참여 방안과 연중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복지재원
확충을 위해 Payroll Deduction과 같은 생활 속에서 참여하는 캠페인과
상품 판매액의 일정부분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모금마케팅의 영역을
연중 확대해 새로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수도권과 지방의 복지수준을
평준화 시킬 수 있는 장기적인 배분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모금현황, 연도별실적, 기탁자별 분류 및 배분현황자료를 첨부합니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담당 윤석한, 김효진 780-0361 }
공동모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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