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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팍스 암기금 기부
- 작성일2002-11-19 14:16
- 조회수8,200
- 담당자함경식
- 담당부서
○ 국립암센터(원장 朴在甲, http://www.ncc.re.kr)는 11월 20일(수) 주한 캐나다 대사관(대사 드니 꼬모)과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소장 조안 배론)가 지난 9월 29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한 『2002년 테리 팍스 달리기대회(Terry Fox Run 2001 in Korea)』를 통해 모인 암 기금 2천9백만원을 국립암센터발전기금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H.E. Mr. Denis Comeau 주한 캐나다 대사, Ms. Joan Baron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테리 팍스 암 기금을 국내 암 연구를 위한 사업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테리 팍스 달리기대회』는 암 연구기금 모금을 위해 캐나다 전역을 달리다 암으로 사망한 스물두살의 청년 테리 팍스를 기리기 위해 생긴 대회이다. 1980년 골육종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22세의 청년 테리 스탠리 팍스(Terry Stanley Fox)는 자신의 마라톤을 보고 캐나다인들이 암 치료법 개발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캐나다 6개주를 횡단하는 \"희망의 마라톤\"을 감행했다. 그는 런닝팬츠에 의족을 하고 하루 평균 43km를 144일동안 달리며 많은 캐나다인의 괌심을 집중시켰고, 그 결과로 많은 기금을 모금했다. 그러나 달리는 도중 암이 폐로 전이되어 테리는 사망하였고, 그 후 그가 남긴 뜻을 기리기 위해 1981년부터 매년 세계 58개국에서 테리 팍스 달리기 대회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그의 노력은 테리 팍스 재단을 통해 이어져 나가고 있으며, 테리 팍스 달리기는 이제 전세계로 퍼져나가 하루동안의 대회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암 기금 모금 대회로써 자리잡았다.
○ 한국에서의 테리 팍스 대회는 지난 1991년에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 의해 개최가 되기 시작하여 작년부터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한국 암환자협의회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9월 한강 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제12회 한국 테리 팍스 대회에서는 약 1,700여명의 암환자, 암환자 가족,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암기금을 모금하였으며, 달리기를 통해 모금된 암 기금은 전액 국립암센터에 기부되어 한국의 암 치료법 개발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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